베트남증시 VN지수 0.56%↑ 대형주, 강세 전환에 상승…유동성도 증가세 [10일 마감시황]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6포인트 이상 오르며 연속 상승세를 3거래일로 늘렸다. 25개 업종 중 19개 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이며 지수는 전날 회복한 1130선을 하루만에 1140선 위로 끌어올리며 단숨에 안착했다. 시장 유동성도 전날에 비해 10% 이상 유입돼 긍정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이에 거래대금도 15조동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장은 대형주 중심의 은행주와 부동산 관련주, 원자재주 강세 전환이 눈에 띄었다. 베트남증시 시총 1위 비엣콤뱅크(VCB)와 부동산주 빈홈즈(VHM)가 각각 1.77%, 2.13% 급등했고, 철강주 호아팟그룹(HPG) 1.96%, 비나밀크(VNM)는 0.95% 상승을 보이며 장을 견인했다. 이들은 지수를 5포인트 가까이 끌어 올렸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자회사 빈콤리테일(VRE)과 각각 0.66%, 0.18% 동반 하락했다.

비엣스톡은 “’시장에 낙관론이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시황을 정리하며 이날 주요 지수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VN지수는 8월에 바닥을 보였던 1150~1175포인트 범위를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수가 해당 영역 위로 상승하면 단기 전망은 더욱 긍정적일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동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3거래일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등 꾸준한 시장 거래량 증가와 함께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VN지수 : 6.33p(0.56%)↑ 1143.69p… 213개 종목 상승, 116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9.91p(0.86%)↑ 1160.28… 21개 종목 상승, 7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61p(0.26%)↑ 234.17p… 115개 종목 상승, 65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56p(0.64%)↑ 87.45p… 187개 종목 상승, 75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5.35조동(한화 약 8460억원) / 전거래일比 11% 증가

△외국인 투자자 : 2830억동 순매도/ 2거래일 연속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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