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에너지 시황 – 공급 불안으로 지지받은 유가

에너지

전일 WTI(8월)는 공급 차질 우려가 가중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잔당 소탕을 위해 라파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군사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 헤즈볼라의 추가 보복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란과 이스라엘간의 상호 비판 수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란 대표부는 만약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전면전에 나설 경우 말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돌릴 수 있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한편 미국내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란, 시리아, 북한이 하마스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해 이스라엘에서 수많은 미국인들을 죽이고 다치게 했다며 미 연방법에 따른 재정적 보상을 요구했다. 단체 소송에 참여한 미국인과 유족들은 총 125명으로 이들은 최소 10억 달러의 보상적 손해 배상과 30억 달러의 징벌적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도 미국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사망한 윔비어 유족들에게 소송을 통해 미국과 해외에 북한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박탈하는 형태로 배상액(6,938억원)중 일부를 추징한 바 있다. 허리케인 베릴이 카테고리 4로 상향 조정된 후 그레나다 내 캐리아쿠 섬 해안에 상륙함에 따라 미국의 허리케인 시즌 돌입이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6월 대서양에 카테고리4 이상의 허리케인 발생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통상적인 대형 허리케인 발생 시기가 8월~9월 임을 감안했을때 너무 이르다(US 허리케인 센터). 허리케인 베릴이 서쪽으로 이동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미 지역 해안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다만 현재 진로상으로는 미 걸프만 지역까지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해양 온도로 인해 미국으로 남부로 향하는 허리케인 생성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곡물

Corn(12월): Corn Condition은 67%로 지난주 대비 2%p 하락. 5월 옥수수의 에탄올 관련 수요는 4.5억 부셸로 작년 대비 3.3% 증가. 4월 대비로는 7.4% 증가. 옥수수 수출 검사는 82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28.9% 증가. USDA Acreage 데이터, 시장 예상인 9,040만 에이커를 상회한 9,150만 에이커 전망. 지난 금요일 CFTC 숏 포지션 6만 계약 증가로 넷 숏 포지션 28만 계약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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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bean(11월): G/E Ratio 67%로 지난주와 동일. 수출 검사는 30.3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13.5% 감소. 미국내 크러싱 마진 상승과 대두유 가격 상승, 북부와 중부 지역 강한 비 소식에 홍수 피해 우려 증가 영향에 지지. 5월 대두 crush 1.9억 부셸로 4월 대비 9.1% 가량 증가 예상(USDA)

Wheat(9월): 러시아의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가뭄 피해 우려 증가. 봄 밀 G/E Ratio 72%로 지난주 71%보다 소폭 개선. 겨울밀 G/E Ratio는 51%로 지난주 52% 대비 소폭 감소. 겨울밀 추수 54% 지난주 40%, 작년 동기 33%. 수출 검사는 30.9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9.9% 감소. 사우디 23.5만톤 구매 계약 체결. 요르단 12만톤 구매 계약 의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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